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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표범

파는 맵다 집에 오는데 문득 파절임이 먹고싶었어. 있잖아. 고기집에 나오는. 마침 감자깎는 필러 뒤가 파절임용 칼이라서 얼마전에 사둔 대파를 이용해서 파절임을 만들어 먹기로 했어요 ㅇㅅㅇ 별거 있나?! 파를 자른다 냉장고에 있는 깻잎도 자른다 냉동실에 있던 닭가슴살은 녹여서 굽고 그 사이에 파와 깻잎을 버무린다. 양념!! 간장. 요리당. 식초 조금. 참기름 완전많이 ㅋ 초장을 넣을까... 하다가 간장을 이미 넣었으니 패스- 카레가 보이네?? ㅇㅅㅇ 그래서 과감하게 .. 패스ㅋ 루나푸드라도 나름의 철학은 있다고 ㅇㅅㅇ 냉장고에 있던 굴소스 조금 넣고 버무렸어요- 잘린 파에서 매운 냄새가 나길래 양파처럼 따뜻한 물에 씻으면 안매워질까봐 따뜻한물에 행궈서 건져놓은 파를 버물버물- 그리고도 매울까봐 15분쯤 방치 ㅋ 닭과.. 더보기
[방청후기] 탑기어 코리아 시즌1 마지막 방청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탑기어 코리아(이하 탑기코) 방청을 다녀왔습니다. 예이!!! o(>ㅅ 더보기
[와인] 병만큼이나?! 수협마트에 치즈사러 갔는데 생 모짜렐라 치즈가 없는거야 혹시 와인코너엔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없더라고. 역시나. 그래서 까망베르 슬라이스 치즈가 있길래 샀어 ㅇㅅㅇ 정말 까망베르 치즈 맛인가 궁금해서. 계산을 하고 나왔는데, 이런... 내 손에 와인이 두 병이나 들려있네 - _- 흣 어차피 지금은 마시지도 못하지만 병이 너무 예뻐서 ;ㅁ; 검색해 봤는데 맛도 좋다는거야- 레드와인이 스파이시 하다길래- 내가 찾는 궁극의(?) 와인이 스파이시 하다는 제보가 있어서 스파이시한 와인은 일단 도전 해보거든 (겁나 비싸면 패스 ㅋ) 심지어 할인중!!!! WHY NOT?! Why not to buy it?!! 와인 이름은 VOGA Quattro VOGA Moscato Provincia di pavia 201.. 더보기
[알리]킬리만자로의 표범 _ 불후의 명곡2 그러니까 정말 우연찮게 보게 되었는데 보고 나서 부르르르 떨었어 알리라는 가수가 있는지 나는 처음 알았는데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이런 노래였구나 뮤지컬의 한 장면을 본 것 같아 자꾸 보게되네 ㅋ 더보기
삶은 의지와 노력으로 이루어 가는 것이다 - 알레프 작가 이름만으로 내용이나 소재도 보지 않고 무조건 책부터 사는 작가 파울로 코엘료 파울로 코엘료와 인연이 닿은건 널리 알려진 연금술사가 아닌 11분을 통해서 였습니다. 호주에 떠나기 전에 그냥 친구 기다리면서 들어갔던 서점에서 처음 11분을 봤는데 그냥 그런가보다, 대충 훑어보고 말았죠 그러다가 호주에 가서, Eleven minutes 라는 영문버전을 사게 되었어요. 이유는 없어. 왜 샀는지는 모르겠는데 샀더라고 ㅋ 한글판에서는 몰랐는데 마리아의 일기가 표현도 좋고, 부드러운 독백어체가 맘에 들었어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마지막 결말입니다. Nothing Happened. 사랑에 대한 시각도 좋았고, 결말마저 마음에 들었습니다. 11분 지은이 파울로 코엘료 상세보기 그리고 같이 살게된 Kylie (.. 더보기
[연극] 살짝 미치면 살기 편합니다. 주변사람은 좀 불편하겠지만ㅋ - 시크릿 - 공연명 : 시크릿 - 공연장 : 대학로 탑 아트홀 - 공연 날짜: 2011년 10월 2일 - 공연 시간: 8시 - 출연 배우: 이광민(이광남) 박소연(서인영) 하늘(장성만) 최혜진(진선미) 칼위의발레리나(관객6/신봉선) 10월 2일. 아무 계획도 없고 공연 일정에 대한 지식도 없이 대학로에가서 그야말로 무작위 선정으로 공연을 보고싶었던 저와 선아냥은 티켓박스까지 가는 길에서 시크릿 티켓을 예매 했습니다 보고싶은 장르에 따라 추천해주겠다는 어느 청년(?)의 이끌림에 홀랑- 예매를 했던겁니다 배도 고팠고 :] 티켓박스 가는 몇 걸음이 좀 귀찮기도 했어요 ㅋ 스페인 음식점에 가서 해물 빠에야와 샹그리라? 샹그리아? 음료 한잔과 함께 여유로운 저녁을 마치고 공연장에 입장- (비슷한 아트홀 3개가 아기돼지 3.. 더보기
가다가 중지곧 해도 별 상관 없었을 스릴러에 대한 감상문 우선! 이 글은 컴퓨터로 읽기 더 적합하게 작성되어 있습니다. 나는 요즘 음식도 제대로 못먹고 있었어요. 먹는다는 것은 삶에 대한 의지. 같은 맥락에서 먹지 못한다는 것은 내 몸이 내 몸 밖의 어떤것들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심리적인 현상. 이런 나의 지론을 뒷받침하는 현상 중 하나가 바로 책을 읽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몸은 음식을 거부하고, 마음은 책을 거부하고. 일전에도 언급했지만 저는 눈이 멀도록(그래서 눈수술에 수억 ㅊ바르도록) 책을 읽어제끼던 사람이었고 책이 잔뜩쌓인 휴양지에서 한 오백년 놀고먹는 한량이 꿈인적도 있었던 사람입니다. 어느 날 아침, 눈을 떴는데 이게 무슨 사람사는 삶이냐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억지로라도 먹고,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노력없이 읽어도 술술 읽히는 책. 더 .. 더보기
Moon In the night your light comes creeping around my bed Stirring up memories Taking me back to the times we shared when we were childhood friends Seems like yesterday the world was full of innocence Moon you seemed so far away on the night that you shined on my first kiss Oh nothing stays the same for long Seasons change and life goes on But eye in the sky you always remain the same Moon you follow.. 더보기
루나푸드- 카레바른 닭 요즘 다이어트 합니다. 작업복 하복이 안맞더라구요 (OMG) 뭐 물론 ㅇㅅㅇ 사람에 옷을 맞추면야 되지만, 작업복 수선해주는데가 밍기적거리기로 악명높은 곳이라, 수선 맡기면 7월에 받을게 불보듯 뻔했죠- 날은 더워 죽겠고 40명 중에 나 하나 동복입기 부끄러워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사실 다이어트라고 해도 별건 없구요 어그러진 생활습관을 좀 바로잡았습니다. 그중 하나가 라면, 우동, 스파게티, 볶음면, 국수 등 면과 빵과 과자를 대폭 줄이고, 야식도 줄였습니다. 그리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많이 잘 먹습니다. 예를들면 루.나.푸.드. 오늘의 루나푸드는 "닭야채 카레구이" 입니다- 만드는 방법!! 빠밤- 먼저- 만만한 야채를 다듬습니다. 좋아하고 만만한 야채들 ㅋ (만만한게 - _- 관건 ㅋ) 가지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