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연

[무용] 그대, 백조를 아는가 아주 오래전에 이영자씨가 어느 예능 프로에 나와서 이야기 한 적 있었다. "저는 밥을 먹으면서도 슬퍼요. 먹을수록 밥이 줄어드니까" 저건 대체 어느나라 이야기인가 했었는데 이번에 백조의 호수 공연을 보면서 그게 무슨 말인지 실감했다. 공연을 보는 중에도, 마음 한켠에서는 공연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간다는 사실이 마음 아프더라. 그대, 진짜 백조를 본 적 있는가? 진짜 백조는 잘 울지 않고 우아하지만 날개를 펼치고 날기위해 도약할 때는 거위보다 크고 힘차다. (가끔 울면 거위보다 시끄럽기도 하다 - _-;;;) 그래서 나는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를 좋아한다. 백조의 호수에서 유명한 2막 군무의 한장면 / 아담 쿠퍼 감격에 겨워 공연에 빠져있는 중에도 뭔가 딱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더보기
[뮤지컬] 금발이 너무합니까? 누가 말린 것도 아니고 어쩌다보니 (...사실 내 공연 준비한다고 정신 없어서) 한동안 뮤지컬을 좀 쉬었습니다. 그러다가 거제 복귀 후 문득 생각나서 뮤지컬 하나를 질렀죠 (한 뮤지컬 하실래예?!) 바로 금발이 너무해 입니다 영화로도 유명하고, 제시카가 열연했다던 그 뮤지컬- 로맨틱 코메디는 별로 안좋아하지만 그 시기에 보기 적절한 부산 공연이 없었던 관계로 보기로 했죠 그런데 이게 웬일- 제시카가 부산에 내려온겁니다 ㅇㅁㅇ OMG 보통 부산 공연은 서울 공연과 배우가 좀 다르기 마련인데 부산도 주요 소비지(?)로 인정을 받는건가요? 뭐- 평일이긴 하지만 제시카가 내려오긴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선택한건 김지우 제시카 노래 잘하는거야 믿었지만, 시아준수의 샤짜르트와 같이 연기력에 대한 믿음이 미약했구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