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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표범

선물 업체에서 주고 간 초콜릿 애증의(?) 브루노가 회의 오면서 선물이라고 사왔다. 프랑스 초콜릿은 맛있으니까- (그게 벌써 지난주;;;) 세 통을 사왔는데 한 통은 리더 주고, 두 통은 사람둘이랑 나눠 먹었어요- 통이 예쁘고 한 대 맞으면 황천길 갈 것 처럼 무겁길래 대체 이건 뭔가- 하고 열어봤더니 저렇게 60개의 초콜릿이 날 반기네- 엄청 달고 맛있고 쓴 다섯 종류의 초콜릿은 이틀만에 동이나고, 난 사실 몇개 못 집어먹었다는 사실- 초콜릿 먹은 그대들 브루노한테 얻어 먹었으니까 장비에 문제 생기면 저 대신 출동 부탁해요 ㅋ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카페 필로스 오늘은 부처님 생일 ㅇㅅㅇ 그리고 부처님 생일 기념으로 출근했습니다 -_- 아 놔 이런날 종일반 해봐야 능률도 안오르고 잔업비만 더 받... 아 이건 아니네요 ㅋ 여튼 그런 전차로(뭘)오전반만 하고 분연히 뛰쳐나왔습니다. 내일 회의는 비장의 무기 -_- 바디 랭귀지가 있으므로 신경 안쓰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펌프성능곡선'이나 '흡입양정'의 변경을 요구할 땐, 바디 랭귀지로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요?) 몇시간 뒤에 다시 나와야해서 집에 가긴 좀 애매하고... 그래서 제가 찾은 이곳은 사무실 길 건너편 작은 샛길에 있는 카페 필로스 여기가 어떤 곳이냐면 바로 이런 곳이죠. 카페 주인장의 자가배전(자가로스팅)!!!! 거제도에도 이런데가 생기다니... 에스프레소 한 잔 마시겠다고 버스타고 한시간을 나갔던 저로.. 더보기
Via 라티노 바에서 거의 매주 나오는 'Via' 연주자는 Al Delory - 60년대 유명한 프로듀서였는데 90년대에 자신의 이름을 딴 밴드를 결성해서 라틴 째즈를 연주한다고 한다. (80년대엔 아내가 암으로 죽는 바람에 잠시 잠적 했다고도 함) 나는 이 곡이 비장하고 서사적이라 좋다 어떤곡은 굉장히 서정적이라 춤 추는 상대와 마주치는 눈빛이, 손짓 하나하나가 다 그림같고 대화같은 작은 공간안에서 은밀히 주고받는 감정선을 담고 있는 것 같은 그런곡이 있는가 하면 어떤곡은 굉장히 서사적이라 몸이 움직이는 동선, 손 끝의 이동과 시선이 흘러가는 그 길마저 모두 춤에 포함 될 것만 같은 그런곡이 있지 나에게 있어서 Via는 굉장히 서사적인 넓은 플로어에 나와 내 파트너 둘만 있었으면 하는 세상을 다 그리고 싶은 .. 더보기
짧은 글, 큰 세상. [이외수/하악하악] 파마를 하면서 잡지대신 책을 읽었... 아 -_- 나 파마했삼 ㅋ 다시. 파마를 하면서 잡지대신 책을 읽었어. 이외수님의 '하악하악' 이외수님이야 워낙에 유명하고, '하악하악'도 워낙에 유명해서 읽을 기회가 있었지만 읽지 않았어. 왠지 손이 안가더라고. 마치 흥행 중심에 있는 영화는 괜시리 보지 못하는 것 처럼. 그런데 잡지는 읽고싶지 않고 (1년에 한번 쯤 보고싶어지는 패션잡지. GQ 제외ㅋ) 머릿속은 복잡해서 멍때리고 있으면 기분이 우울해질 것 같아서 읽었지. 세네줄 속에 들어있는 큰 이야기. 내가 말을 에둘러 하는 습관이 있는건 알았지만 좀 많이 둘러 말한다는건 홍군과 이야기 하면서 깨달았고 내가 글을 주저리주저리 쓰는 습관이 있는건 이 책을 보고 알았네. 촌철살인......까지는 아니더라도 짧은 .. 더보기
라티노 살사 45기 초중급 공연 자- 초급에 이어 바야흐로 초증급 공연의 시간이 왔(다 갔)습니다. 때는 12월 25일 한 달 남짓 연습한 우리... 동기들과 네번 연습한 나는 ㅜ_ㅜ 초중급 발표회를 했습니다. 왼쪽 두번째가 저 입니다. 일단 감상 ㅋ 그리고 그 감상평은 좀 =_= 그렇습니다. 사람 욕심은 끝이 없다지만, 안무가 정말 맘에 들었구요 곡도 정말 맘에 들었구요 의상마저 내가 추천한거였는데 완전 잘하고 싶었는데 ㅠ_ㅠ 우에에엥 굳이 변명을 하자면 그 놈 의 의 상 때 문 에 치마 뒷자락이 걸린 것 같아서 ;ㅁ; (이를테면 아이스케키?) 계속 신경이 쓰였다구. 그래서 온 몸이 경직경직 ♬ 안무를 망각망각 ♬ (중간에 한번 놓치고는 곧바로 따라잡긴 했지만) 그 긴장되고 경직된 느낌이 너무 생생해서 - _- 짜증났 아쉬웠어요 어쩌.. 더보기
굴구이 요즘 아주 야무지게 잘 먹고 있습니다 어제 회식했는데 굴구이 한 솥 해치웠어요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건 -_- 아이폰4가 오면 그 때 부터 ㅋ 굴구이로 말씀드리자면 거제의 겨울 명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갔던 곳은 옥포 시내, 옥포 성당 옆골목 "덕포 굴구이"집 여튼, 굴구이는 상추에 김에 굴구이에 초장에 아구아구 +ㅅ+ 배터지게 먹고 굴 칼국수에 칼칼한 칼국수용 김치랑 먹으면 ....파트 사람들이 놀랄만큼 먹을 수 있습니다 -_- 어느 정도였냐면 파트장님 - 요즘 스트레스 받는거 있니? 먹는걸로 푸는거 아냐? 사수 - 복스럽게 잘 먹어서 좋은데, 좀 걱정된다. R영관씨 - 그렇게 먹고 또 먹고싶습니까? 여기 말고 굴이 진짜 큰데가 있다던데 +ㅅ+ 거길 뚫어야 겠삼- 더보기
[박화요비] 반쪽 일명, 본격 찌질러 송 ㅋ 박화요비 안티 아님 ㅋ 난 -_- 이 노래를 좋아하는데... 그래도 널 사랑해. 너만 사랑해. 반쪽만 가져도 행복할 수 있어. 조금 늦은 내 사랑이 잘못이고 넌 어쩔 수 없는 거잖아. - _- 에라이.... 지지리 청승의 끝을 달려라 ㅋ 문제는 - _- 인정하기 싫지만 마음 저기 밑 어딘가에서 은근히 퍼져가는 이 충분한 '공감'은 뭐냐고- 그게 짜증난다 그겁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지만 안좋아하고 싶은 본격 찌질이 송 ㅋ 더보기
라티노 살사 45기 초급 공연 나도 아직 못봤는데;;; (지금 사무실) 일단 냉큼 퍼왔어 ㅋㅋㅋㅋ 제작/편집] 니키옵 더보기
[이선희] 불후의 명곡 모음 _ 나의 마음을 정화하사- 이선희님은 진리입니다 ㅋ 분노 게이지 감소 사람으로 돌아옴 -_- 그리고 나도 집으로 돌아옴 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