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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대학로 나들이 지금 이 곳은 선아냥이 가족모임하고 나오는 동안 난 잠시 대학로에서 빈둥 ㅋ 서늘한 가을 바람과 쨍하지만 따갑고 따뜻한 햇살과 아무것도, 아무 생각도 할 필요 없는 지금, 태양아래의 세상이 너무나 감동적이라 나는 다음 버스를 기다리며 작고 조용한 카페에 앉아 killing time하고있는 여행객같은 마음으로 핫초코를 마시고 있다. 삶은 비록 이렇게 진행되지 않고 이렇게 연속되는 삶을 내가 얼마나 좋아할지 살아보기 전엔 알 수 없지만 지금은 그런생각 없이 모든 마음을 비우는데 몰입하려고 한다 하늘이 참 구름 한 점 없이 맑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가다가 중지곧 해도 별 상관 없었을 스릴러에 대한 감상문 우선! 이 글은 컴퓨터로 읽기 더 적합하게 작성되어 있습니다. 나는 요즘 음식도 제대로 못먹고 있었어요. 먹는다는 것은 삶에 대한 의지. 같은 맥락에서 먹지 못한다는 것은 내 몸이 내 몸 밖의 어떤것들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심리적인 현상. 이런 나의 지론을 뒷받침하는 현상 중 하나가 바로 책을 읽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몸은 음식을 거부하고, 마음은 책을 거부하고. 일전에도 언급했지만 저는 눈이 멀도록(그래서 눈수술에 수억 ㅊ바르도록) 책을 읽어제끼던 사람이었고 책이 잔뜩쌓인 휴양지에서 한 오백년 놀고먹는 한량이 꿈인적도 있었던 사람입니다. 어느 날 아침, 눈을 떴는데 이게 무슨 사람사는 삶이냐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억지로라도 먹고,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노력없이 읽어도 술술 읽히는 책. 더 .. 더보기
그러니까 내일부터 3일 동안 휴가입니다 >_ < 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