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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고양이

I'm not alone 신은 생명력이다. 항상 우리 주변에 있고, 두드러지지 않지만 깨닫지 못하는 이들에게도 스며있으며 모두에게 신성하다. 하늘을 우러러 신을 칭송하는 동시에 내 발밑의 풀들에게도 감사해야 하는 이유이다. 세상에 홀로 버려진 것 같은 그 순간도 사실은 생명력의 품 안에 있고, 신이 나를 버린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는 그 순간도 스스로 깨닫지 못할 뿐이지 온 세상에 넘쳐나는 생명력 한 가운데 있었다. 신은 구원의 손길이 아니라, 우리가 살면서 소진해가는 스스로의 생명력을 채워주는 생명력 그 자체와도 같다. 셀프 부스팅. Nobody can, but I can preserve my dignity. 더보기
선택의 끝에는 내 선택의 끝엔 "돈이되는" 뭔가도 항상 같이 붙어있다. 내가 꿈 꾸는 시작은 분명 이상적이지만, 그 과정을 생각하게 되면 현실적인 대안과 Output 을 반드시 포함한다. 당연한 일이지, 당연한 일인데, ㅇㅅㅇ 나의 계획은 표면적으로 "이상주의자의 길"을 걷는 것 같아 보이고 나 스스로도 이상주의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스스로를 인정하는 과정이 필요한지도 모른다. 생각해보면, 고등학교때 부터 병법을 즐겨 읽고, 병법은 전쟁 뿐만이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에 적용되는 학문이라 믿었으며, 고생하는 것은 상관 없으나 모든 일은 그 노력만큼의 결과가 "당연히"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작은일을 하는 것은 문제가 안되지만, 그 일이 남에게 하찮게 대우받는 꼴은 절대 못보는 그런 성향이었다. 난 내가 생각.. 더보기
말하는 대로 말은 씨가된다. ( 진지하므로 궁서체 ㅋ) 문득, 일상이 없으니 일상이 그립다"고 혼잣말을 하다가 아, 일상따위, 일상없는 일상을 살고싶다"고 푸념하던 시간들이 떠올랐다. ....내가 원한건 이런 형식은 아니었다고 -"_- 결과만 같다고 장땡이 아냐 뭐 물론 이것만을 두고 하는말은 아니고, 살다보니 예전에 스쳐 지나가듯 했던 바램이 실제로 이루어지고 나서야 아, 이거 예전에 말했던 그건데. 하는 빈도가 늘어간다는거지 ㅇㅅㅇ 앞으로 푸념할땐 정확하게, 디테일을 살려서 푸념해야겠다 ㅋ + 부정적인 말이나 쓸데없는 푸념은 좀 더 줄여야 겠다고 생각함 ㅋ 더보기
2014 크리스마스의 기도 오롯이 저의 두 발로 서게 하소서. 힘들다고 제자리에 주저앉지 않도록, 휘청거려도 스스로 버틸 힘을 두 다리에 남겨두소서.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제가 살고 싶었던 태양아래 밝은 세상을, 모두에게 나눠주고 싶었던 따뜻한 미소를 잊지않게 하소서. 희망을 놓지 않게 하소서. 지금 서 있는 곳이 어느곳으로 가야 할 지 알 수 없는 망망대해라 해도, 내가 타고있는 배가 스스로 멀리갈 수 없는 나룻배라 해도, 바람은 반드시 블어오고, 항해 끝에는 이타카에 도달 할 것이라는 희망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삶에 욕심을 갖게 하소서. 힘들다는 이유로 마음이 아니라고 하지만 쉬워보이는 삶에 안주하지 않도록, 진정 "사는것"에 대한 욕심을, 처음의 그 마음을 놓지 않게 하소서, 참된 삶에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게 하소서. 누.. 더보기
머리를 잘랐네 왜냐면 단발이 지겨워서 더보기
도망 다 버리고 도망치고 싶다 ㅋ 더보기
직감 포기는 아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직감을 떨쳐내려 애쓰는게 고생스러운거지. 인정하면 편하다. 남들은 몰라도 나는 알잖냐, 그것이 그냥 기분인지, 정말 직감인지. 더보기
잠 안자고 뭐하는 짓이냐면 옛날의 내가 어땠나 뒤집어 보면서 나를 위로했어. 위로가 됐냐면, 응. 조금은 된 것 같아. 해결이 됐냐면, 아니. 해결은 지금 가능한게 아니니까. 사실 내가 썼던 글 중에 찾던 글이 있었는데, 찾았어 ㅎ 내가 쓴 글을 모아놓는 작업이 어쩐지 흐트러진 정신의 조각을 모으는 것 같더라고. 지금 별로 도움은 안되겠지만 ㅋ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으니 자야지. 더보기
응? 의외의 체력?? 어라 ㅇㅅㅇ 온몸이 쑤시고 앓아누울 줄 알았더니 멀쩡하다??? 호오 ㅇㅅㅇ..... 아직 쓸만한가? ㅋㅋㅋㅋ ​​​역시 밤 11시에 먹은 고기가 묘약인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