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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고양이

선택의 끝에는

 

 

내 선택의 끝엔 "돈이되는" 뭔가도 항상 같이 붙어있다.

내가 꿈 꾸는 시작은 분명 이상적이지만,

그 과정을 생각하게 되면 현실적인 대안과 Output 을 반드시 포함한다.  

당연한 일이지, 당연한 일인데, ㅇㅅㅇ

나의 계획은 표면적으로 "이상주의자의 길"을 걷는 것 같아 보이고

나 스스로도 이상주의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스스로를 인정하는 과정이 필요한지도 모른다.

 

생각해보면, 고등학교때 부터 병법을 즐겨 읽고,

병법은 전쟁 뿐만이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에 적용되는 학문이라 믿었으며,

고생하는 것은 상관 없으나 모든 일은 그 노력만큼의 결과가 "당연히"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작은일을 하는 것은 문제가 안되지만, 그 일이 남에게 하찮게 대우받는 꼴은 절대 못보는

그런 성향이었다.

 

난 내가 생각하는 만큼 이상주의자가 아닐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