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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표범

모차르트 CD 170장을 다 들으려면 ..얼마나 걸릴까? 방금 모차르트 씨디 전집을 질렀어요- 물론 조낸 비싸지만, 수입CD 170장 가격은 아냐 ㅇ-ㅇ 전집이니까요 ㅋ (99000원!!!) 특판이라 지금 파는거 절판되면 안나옴- 내가 사고 싶었으나 잠시 고민의 시간을 갖는사이 까먹고;; 그 새 절판되어 지금은 세배쯤 가격을 줘야 할 수 있는 것들을 보면 - _- 속에 천불이.. (그래서 취향이 마이너한 사람들은 지름신과 친하거나 아님 돈이 많아야 하나봐요) CD 170장. 음악은 600곡이래 하루 한곡을 들어도 2년이 걸리는데... 오호라-★ 왠지 조쿠나 ㅋㅋㅋㅋ 덧말] 조만간에 [뮤지컬]모차르트 후기 올라갑니다- 여기서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난 모차르트 덕후예염- ㅋ 더보기
키트리 - 관객공포증은 이겨낸건가? 12월 13일 / 부산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 15:30 발레공연 잘 마침 (무난하게 마침 이었으나 학원 아가야들의 학부모 및 지원공연 오셨던 무용 하시는 분들이 날 보고 무려 전공자인줄 알았다는 칭찬을 듣고 급 거만해짐 ㅋㅋㅋㅋ) 화장과 옷이 날개라더니 이게 누구야.. 호오- 히야- 이 아가씨는 돈키호테 영감님이 사는 마을의 키트리라는 아가씨 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화장이 조금 심적충격을 줄 수 있어 셀카는 자제하는 예의바른 아가씨죠 뭐_ 이래뵈도 1980년대 미스코리아는 이런 화장으로 잘만 먹고 살았습니다만, 그건 패스. 여튼 이 아가씨는... ....뒷태도 아름답습니다 흠- 반전인가요? (어딘가로 사라진 앞태(?)에게는 심심한 사과를 보냅니다) 키트리 아가씨는 사실 관객 공포증이 있었습니다 관객 앞에.. 더보기
[인물탐구]회사인물열전 자. 일단 심호흡부터 하시고 마우스 휠을 내리세요 후우- 후우우- 쟌- 이 분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그냥 카메라 주인입니다. 예의상. - 끗 - 너무 야박한가? ㅇ-ㅇa 의장팀 ㅁㅈ담당 영래씨. (무좀아님) 하루가 멀다하고 욕을 처묵처묵하는 과장급 사원 가끔 퇴근시간이 15분 남으면 2.5m 반경에서 해도해도 도무지 일이 끝나지 않는다고 울부짖는 영래씨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죠. 영래씨는 남아도는 메모리 카드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기 위해, 그냥 돼세랄 닉혼 D90을 샀습니다. 집에서만 데리고 놀기엔 초큼 비싼친구라 자랑도 할 겸 사무실에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 이런사람들과.. (이런사람 1. 종태씨 / 이런사람 2. 철구씨) 이런 사람들을 찍었죠. (이런사람 3. 희래양 / 이런사람 .. 더보기
자우림 - 샤이닝 ============ ** ============ ** ============ 자우림-샤이닝 자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나를 받아줄 그곳이 있을까 가난한 나의 영혼을 숨기려 하지 않아도 나를 안아줄 사람이 있을까 목마른 가슴 위로 태앙은 타오르네 내게도 날개가 있어 날아갈 수 있을까 별이 내리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바보처럼 나는 그저 눈물을 흘리며 서 있네 이 가슴 속의 폭풍은 언제 멎으려나 바람 부는세상에 나 홀로 서있네 풀리지 않는 의문들 정답이 없는 질문들 나를 채워줄 그 무엇이 있을까 이유도 없는 외로움 살아있다는 괴로움 나를 안아줄 사람이 있을까 목마른 가슴 위로 태양은 타오르네 내게도 날개가 있어 날아갈 수 있을까 별이 내리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바보처럼 나는 그저 눈물을 흘.. 더보기
[연극] 70분간의 연애 우리는 연극을 보았습니다 나는 사실 뮤지컬은 죽고 못사는데 연극은 그냥 좋아하는 정도라 막 찾아보지는 않습니다. 이번엔 J.J.Ler 모임 주제가 연극이었어요 재밌게 잘 봤는데 남자 배우의 연기가 좀 - _- 신라면 한입 물고 후르륵- 안한상태로 자리를 일어선 느낌이랄까? 너무 질질짜는 느낌이라 왼발로 엉덩이를 차주고 싶었어요 (오른발 정도는 아니고) 공연 끝나고 블루라즈베리 라테를 마셨는데 스타베리 말아먹은 우유에 거품낸 듯한 맛 과 색깔- 맛있음-☆ 그거랑 상관없이 커피 마시고 싶다 - 덧말] 트랙백이란건 이렇게 하는거군열- ....뭐가 다른거지?? ㅇ-ㅇ;;;; 진심으로 모르겠다- 더보기
소이고양이 소이고양이(7월) 지금은 무럭무럭 1.5배쯤 더 자라서 '소이호랑고양이'가 되었습니다 나는 고양이를 몹시 좋아합니다. 고양이는 무늬와 색에따라서도 성격을 분류할 수 있는데 소이 데려올 때 발바닥까지 까만 호랑고양이를 골랐던거죠- 무려 응꼬까지 까만 올태비- 소이호랑고양이답게 야생의 본능이 뛰어나 가만히를 못있어요 - 바닥에 늘어져있는 사진이 아니면 다 심령사진 입니다 - _- 내 손이 개발이라 그런건 아니에요 ㄷㄷㄷ 6개월이 지난 지금 소이호랑고양이는 나도 사람을 밟으니 사람이 나를 밟아도 이해하겠다는 대인배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아무 거리낌 없이 사람들을 장판삼아 밟고 다닌답니다) > _ 더보기
발레리나의 3일 하루를 쉬면 내가 알고 이틀을 쉬면 스승이 알고 삼일을 쉬면 관객이 안다 ...던데 - _- 사흘을 놀고먹고 복귀한 나의 실력은 더 나아져 있으니 이 건 뭥 미 =_ = 나는 대강 사는게 천성인가요- 나름 분석해본 결과 - 그간 나름 열심히 한 덕분에 똥배가 사라져 뱃심도 같이 사라진게 아닌가 그래서 사흘 놀고먹는동안 똥배가 다시 돌아와 뱃심도 같이 돌아온게 아닌가 따라서 지금처럼 삼시세끼중 두끼는 육식을 유지하고, 업무중 간간이 초코바도 먹어주고, 저녁엔 계란이라도 삶아먹어주는 이런 바람직한 생활은 공연 전까진 계속해도 되겠지 말입니다. ...물론 원장쌤은 2kg만 더 빼자고 했지만 난 배고프면 턴을 세바퀴 이상 못도는걸- 그냥 내장 하나를 뺄깝쇼? ㅇ-ㅇ 가벼워서 높이 뛰는거나 힘 좋아져서 높이 뛰는.. 더보기
바람을 만들어 몸을 느끼다 현대무용 첫 시간에 선생님이 그랬어 현대무용은 몸을 편안하게 두고 그냥 몸 자체를 느끼는데서 부터 시작하는거라고 공간속을 걸어가면서 공기에 부딪히는 몸을 느끼라고 했어 난 첨엔 그게 뭔소린지 몰랐거든? 그런데 지금은 알 것 같아. 몸을 놓고 감각을 분산시키면 바람이 불어오지 않아도 바람을 만들어 몸을 느낄 수 있지 - 참 신기한 것 같아 - 더보기
[향기와 추억] LANCOME _ 미라클 두 손으로 코와 입을 감싸쥐고 뱉은숨을 다시 들이쉬면 차가운 공기가 내 가슴을 부풀리고 향기가 내 폐끝을 두드렸죠 발갛게 얼어붙은 손은 창백했지만 꿈꾸는 꽃눈처럼 설렘이 있었어요 늦은 겨울의 끝자락 혹은, 너무 이른 봄의 앞그림자 Miracle은 차가운 분홍빛이었고, 아직은 꼭꼭닫힌 설레임이었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