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으로 코와 입을 감싸쥐고
뱉은숨을 다시 들이쉬면
차가운 공기가 내 가슴을 부풀리고
향기가 내 폐끝을 두드렸죠
발갛게 얼어붙은 손은 창백했지만
꿈꾸는 꽃눈처럼 설렘이 있었어요
늦은 겨울의 끝자락
혹은, 너무 이른 봄의 앞그림자
Miracle은 차가운 분홍빛이었고,
아직은 꼭꼭닫힌 설레임이었답니다.
게으른표범/코
두 손으로 코와 입을 감싸쥐고
뱉은숨을 다시 들이쉬면
차가운 공기가 내 가슴을 부풀리고
향기가 내 폐끝을 두드렸죠
발갛게 얼어붙은 손은 창백했지만
꿈꾸는 꽃눈처럼 설렘이 있었어요
늦은 겨울의 끝자락
혹은, 너무 이른 봄의 앞그림자
Miracle은 차가운 분홍빛이었고,
아직은 꼭꼭닫힌 설레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