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없는 방안에 어둠이 스며들고
인적없는 길가의 바스락소리도 잦아들면
창문 틈 사이로 작은달이 보인다
반쪽으로 기운달이 가로수에 가리우면
엄마가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
달이 여기쯤 오면 엄마가 돌아오겠지
홀로 외로운 아이가 손톱으로 표시한듯
빈틈같은 초승달이 별도 없는 하늘에 떠있다.
온기없는 방안에 어둠이 스며들고
인적없는 길가의 바스락소리도 잦아들면
창문 틈 사이로 작은달이 보인다
반쪽으로 기운달이 가로수에 가리우면
엄마가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
달이 여기쯤 오면 엄마가 돌아오겠지
홀로 외로운 아이가 손톱으로 표시한듯
빈틈같은 초승달이 별도 없는 하늘에 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