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마비가 옵니다. 그리고 TAXI. 장마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기실 비가 오기 시작한 것은 지난 토요일 부터였지만, 지난 토요일에 저는 풀과 나무가 많은 곳에 있었기 때문에 장마 특유의 눅눅함을 느끼지 못했구요, 일요일엔 생리통 때문에 집에서 하루종일 처박혀 있었기 때문에 비가 아니라 눈이 왔어도 몰랐을 겁니다. 메마른 눈을 힘겹게 떴는데 온 방이 습하고, 창밖은 물 투성이인 기분은 조금 이상합니다. 저렇게 세상이 습기에 둘러싸여 있는데 왜 내 눈은 이리도 메마른가 하는 생각이 드니까요. 비도 오고 몸도 무겁고 그래서 아침 운동은 가볍게 제끼고 (사실 늦게 일어나겠다고 지난 밤에 잠들면서 마음먹었었죠) 운전하기도 귀찮고 해서 회사 출근 버스를 탔습니다 비오는 날 아침, 심지어 그 날이 월요일이라면 더욱 더 조선소 출근 버스는 우울합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