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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 큰 세상. [이외수/하악하악] 파마를 하면서 잡지대신 책을 읽었... 아 -_- 나 파마했삼 ㅋ 다시. 파마를 하면서 잡지대신 책을 읽었어. 이외수님의 '하악하악' 이외수님이야 워낙에 유명하고, '하악하악'도 워낙에 유명해서 읽을 기회가 있었지만 읽지 않았어. 왠지 손이 안가더라고. 마치 흥행 중심에 있는 영화는 괜시리 보지 못하는 것 처럼. 그런데 잡지는 읽고싶지 않고 (1년에 한번 쯤 보고싶어지는 패션잡지. GQ 제외ㅋ) 머릿속은 복잡해서 멍때리고 있으면 기분이 우울해질 것 같아서 읽었지. 세네줄 속에 들어있는 큰 이야기. 내가 말을 에둘러 하는 습관이 있는건 알았지만 좀 많이 둘러 말한다는건 홍군과 이야기 하면서 깨달았고 내가 글을 주저리주저리 쓰는 습관이 있는건 이 책을 보고 알았네. 촌철살인......까지는 아니더라도 짧은 .. 더보기
당신은 당신의 글에 얼마만큼 투자하고 있습니까? 저의 벗 찌윤의 적극적인 추천에 힘입어 읽게 된 책 당신의 글에 투자하라 송숙희 저 / 웅진웰북 글을 쓴다는건 어떤 사람에게는 일상이 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저에게 글쓰기란 일상입니다. 제가 뭐 작가쯤 된다거나, 혹은 문학을 엄청스레 좋아하는 문학소녀거나 하진 않지만(나이때문에라도 ㅋ) 대한민국 기본 교육과정의 잔재 '일기쓰기' 덕분에 그렇게 되었습니다. 물론 중학교 들어가고 부터 제 일기는 "나는 오늘- " 로 시작하지 않았죠 - _- 전 '어린이''어른이'니까요 ㅋ 더불어 눈이 장님이 되도록 죽어라고 읽어제낀 책들 덕분에 언어영역은 공부 안해도 맨날 다 맞고 (가끔.. 종종.. 한개씩 틀리고) 맨날 쓰는 일기(를 가장한 시와 수필과 푸념과 반소설)와 한번 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