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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표범/입

달가슴살은 토마토랑 몽골 다녀와서 아무 이유없이!! 운동도 안하는데!! 밥도 잘 먹... 그냥 먹.... ....밥을 안먹어서군요 -_- 살이 2.5kg 이나 빠졌습니다. (참고로 몽골 복귀일 : 8월1일) 이건 가히, 내장 하나 잃어버린 것 같은 그런 현상입니다. ㅇㅁㅇ 발레 공연준비 할 때는 죽어라고 안빠지더니!! (그야 잘 먹었으니까 ㅋ) 여튼, 그래서 저는 기력상실을 보강하기 위하여 건강식을 챙겨먹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영양소. 어느샌가 사라져 버린 근육들을 위한 단백질. Sso, 닭가슴살을 1번 메뉴로 선정 했습니다. 퇴근길(9시 15분경)에 마트에 들러 다음과 같은 재료를 샀습니다. 닭가슴살 1팩 토마토 2개 토마토소스 1병 매콤한 카레(가루) 1팩 재료선정 근거는 없습니다 -_- 루나푸드는 생각나는대로 집힌 재.. 더보기
식욕 상실의 계절 여름이 왔습니다. 덥고, 소화시킬 힘도 없고 해서 식욕 상실이 발생가는 계절. 이런 계절엔 다른때는 땡기지도 않는 단당류를 많이 찾게 됩니다. 예를 들면 시럽 들어있는 커피. 설탕 많이 넣은 밀크 티 같은 것들. 오늘 아침은 참외 한개로 대체하고 끼니는 과감하게 패스- 어제 저녁은 수박 배터지게 먹고 끼니는 과감하게 패스- 그래도 점심은 밥 먹을 예정입니다만, 설탕 섞인 미숫가루 혹은 선식으로 대체하고 싶은 마음이 무럭무럭 이군요 ㅎ 더보기
눈과 코와 귀와 촉각이 즐기는 맛 백화점에 가면 가장 둘러보기 즐거운 곳은 가방 매장도, 구두 매장도, 화장품 매장도 아닌 식품매장 입니다. 물론 공산품을 파는 마트를 말하는건 아니구요, 센텀시티 지하 식품코너 정도면 될까요? 그 곳은 맛있어 보이고 향기로워 보이는 음식들이 만들어지고 팔려나가는 곳 입니다. 저는 사실 단것도, 매운것도, 짠것도, 기름진것도 별로 안좋아하구요. 시큼털털하거나 약간 떫은, 쌉싸름한, 별 맛 없이 닝닝한 그런 맛을 좋아합니다. 예를 들면 길가에 매달린 버찌같은 맛이나, 엉덩이 한쪽만 발그래진 풋살구 같은 맛. 양념장이 덜 묻은 생 미나리같은 맛 그런 사람이 백화점의 시식코너를 유달리 좋아하는 이유는 그 곳에선 입을 제외한 모든 감각이 맛을 보는 것 같은 환상에 사로잡히기 때문입니다. 한 입 가득히 물면 온 입.. 더보기
양파구이 저의 입맛은 절대 고급은 못될겁니다 -_- 대체 뭘 근거로 그리 자신한냐고 물으신다면 제가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먹는 요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혼자 살아도 먹고 싶은건 다 해먹음)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먹는 요리는 대부분 1. Main food (야채, 혹은 고기) 2. 소금 3. 후추 (Whole Grained Papper) : 오ㄸ기 후추 아님 끝 -_-... 조리법 1. 재료를 다듬는다 2. 재료 특성에 맞게 오븐 온도를 설정한다 3. 굽는다 끝 -_-.... 원래 조미료도 싫어하고, 짜고 맵고 단걸 싫어하는 입맛이라 (가끔은 잘먹음) 닝닝한걸 즐기긴 해도, 가끔은 이렇게 먹고 살아도 되는가.. 하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ㅎ 그래서 오늘의 요리는 (저녁) 집에서 엄마가 싸준 햇 양파로 만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