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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표범/수염

라티노 살사 45기 초급 공연 나도 아직 못봤는데;;; (지금 사무실) 일단 냉큼 퍼왔어 ㅋㅋㅋㅋ 제작/편집] 니키옵 더보기
한국무용_시작 해야 할 일도 많고 맘만 먹으면 줄줄이 야근도 필요하지만 감기몸살 두 번 만에 운동의 필요성을 뼛속 깊이 느낀 바 다시 몸을 좀 움직이려고 학원을 찾아 헤매었어요 지난 2년동안 옥포가 그래도 나름 발전했길래 약간의 희망을 안고 발레학원을 찾았어요. 결과는 -_- 짐작하시는대로 그리고 퇴근길에 집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한국 무용학원 발견- 그래서 결과적으로 한국무용 학원에 등록 했습니다. 1주일에 2번 3시간 춤을 배웠던 모든 기억을, 어쩌면 교만이 되어버린 자신감을 내려놓고 처음 같은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첫 수업듣고 내려오는 길에 포스터를 봤어요. ‘2010년 부산/마산/창원 콩쿨’ 일반인.발레 부문에서 시선이 멈췄습니다. 만약에 내가 부산에 있었다면, 키트리로 콩쿨에 나갈 수 있지 않았을까? 결과는.. 더보기
몸이 흥을 잃었어요.. 눈으로 보고 따라하려고 하니까 늦지 더보기
키트리 - 관객공포증은 이겨낸건가? 12월 13일 / 부산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 15:30 발레공연 잘 마침 (무난하게 마침 이었으나 학원 아가야들의 학부모 및 지원공연 오셨던 무용 하시는 분들이 날 보고 무려 전공자인줄 알았다는 칭찬을 듣고 급 거만해짐 ㅋㅋㅋㅋ) 화장과 옷이 날개라더니 이게 누구야.. 호오- 히야- 이 아가씨는 돈키호테 영감님이 사는 마을의 키트리라는 아가씨 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화장이 조금 심적충격을 줄 수 있어 셀카는 자제하는 예의바른 아가씨죠 뭐_ 이래뵈도 1980년대 미스코리아는 이런 화장으로 잘만 먹고 살았습니다만, 그건 패스. 여튼 이 아가씨는... ....뒷태도 아름답습니다 흠- 반전인가요? (어딘가로 사라진 앞태(?)에게는 심심한 사과를 보냅니다) 키트리 아가씨는 사실 관객 공포증이 있었습니다 관객 앞에.. 더보기
발레리나의 3일 하루를 쉬면 내가 알고 이틀을 쉬면 스승이 알고 삼일을 쉬면 관객이 안다 ...던데 - _- 사흘을 놀고먹고 복귀한 나의 실력은 더 나아져 있으니 이 건 뭥 미 =_ = 나는 대강 사는게 천성인가요- 나름 분석해본 결과 - 그간 나름 열심히 한 덕분에 똥배가 사라져 뱃심도 같이 사라진게 아닌가 그래서 사흘 놀고먹는동안 똥배가 다시 돌아와 뱃심도 같이 돌아온게 아닌가 따라서 지금처럼 삼시세끼중 두끼는 육식을 유지하고, 업무중 간간이 초코바도 먹어주고, 저녁엔 계란이라도 삶아먹어주는 이런 바람직한 생활은 공연 전까진 계속해도 되겠지 말입니다. ...물론 원장쌤은 2kg만 더 빼자고 했지만 난 배고프면 턴을 세바퀴 이상 못도는걸- 그냥 내장 하나를 뺄깝쇼? ㅇ-ㅇ 가벼워서 높이 뛰는거나 힘 좋아져서 높이 뛰는.. 더보기
바람을 만들어 몸을 느끼다 현대무용 첫 시간에 선생님이 그랬어 현대무용은 몸을 편안하게 두고 그냥 몸 자체를 느끼는데서 부터 시작하는거라고 공간속을 걸어가면서 공기에 부딪히는 몸을 느끼라고 했어 난 첨엔 그게 뭔소린지 몰랐거든? 그런데 지금은 알 것 같아. 몸을 놓고 감각을 분산시키면 바람이 불어오지 않아도 바람을 만들어 몸을 느낄 수 있지 - 참 신기한 것 같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