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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표범/수염

복면사과 까르네 4G 가 부러워서



내가 만들었다네. 노트.

탄조 커버가 피위 사이즈인데
종이 만드는 장인들의 나이가 ​연세라서
피위는 안만들꺼란 슬픈 소식을 접했다.

근데
색이 너무 예쁜거야 ㅠㅠㅠ
못갖는데 심지어 예쁘다니 ㅠㅠㅠㅠ

그래서
가지고 있던 밀크 베이지 80 이랑
커버종이 사서
만들었지. 노트.

​​




파란색은 조금 톤다운 되어야 실제 색이고
사진은 색이 좀 뜨네요 ㅇㅅㅇ

화방가서 고심 끝에
가장 라즈베리랑 블루베리 같은 색을 골랐어
사진은 저래도 실제 색은 굉장히 유사함

뿌듯-

자르고 자르고 꿰매서 완성했는데

문제점)
1. 손이 아파 ㅠ 칼질에 바느질에..
2. 새 칼날로 해도 종이를 여러장 잘라서 그러나 군데군데 씹힘 (옆면이 울퉁불퉁)
3. 바느질이 솜이불급

좋은점)
1. 밀크 베이지 노트라 좋음 ㅋ
80이라도 흰색 80보다 필감도 좋고 톳톳한 느낌이고 눈도 안아파서 개인적으로 애정합니다.
2. 피위도 좋은 노트 쓸 수 있다!!!!



2G는 약간 회색인데 라미사파리 쓰기엔 사각사각 좋아요. 오른쪽은 밀크 베이지. 미색이라 눈이 편해요.

바느질은 1센치 간격으로.
얇은 면실 2줄로 했는데 송곳질에 바느질에 아주 귀찮아서 죽을뻔



지금 쓰고있는 핀란드 파인과 자체제작 라즈베리 노트

아직 커버종이 남았는데
손가락 아파서 여기서 이만 ㅇㅅㅇ)/"

종이 절단기를 살까 잠시 고민했지만
만들어서 장사 할 것도 아니고
걍 중노동을 선택함 ㅋ

이제 펑펑 써야지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