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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고양이

일상다반사 20140412

어제는 당당하게 나를 사냥하시더니
오늘은 어찌하여 수염끝도 안보이십니까

바람에 흔날리는 그대 수염에
나의 하루는 생기를 얻고...
반짝이는 그대 두 눈빛에
나의 하루 비로소 밝아오니

그대, 오늘 하루 편히쉬고
월요일엔 출근하소서

- 야채가게 고양이를 위한 모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