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으른표범/입

카페 필로스


오늘은 부처님 생일 ㅇㅅㅇ



그리고 부처님 생일 기념으로 출근했습니다 -_- 아 놔



이런날 종일반 해봐야 능률도 안오르고 잔업비만 더 받... 아 이건 아니네요 ㅋ
여튼 그런 전차로(뭘)오전반만 하고 분연히 뛰쳐나왔습니다.
내일 회의는 비장의 무기 -_- 바디 랭귀지가 있으므로 신경 안쓰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펌프성능곡선'이나 '흡입양정'의 변경을 요구할 땐, 바디 랭귀지로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요?)


몇시간 뒤에 다시 나와야해서 집에 가긴 좀 애매하고...


그래서 제가 찾은 이곳은 사무실 길 건너편 작은 샛길에 있는 카페 필로스


여기가 어떤 곳이냐면 바로
이런 곳이죠.



카페 주인장의 자가배전(자가로스팅)!!!!





거제도에도 이런데가 생기다니...
에스프레소 한 잔 마시겠다고 버스타고 한시간을 나갔던 저로서는 격세지감도 이런 격세지감이 없습니다.
심지어 요즘은 브런치 집도 생기고 있어 -_-
 
(근데 여기 생긴지 + 알고 지낸지 반년도 넘었음 ㅋ)

커피 추출기 보이십니까?



더치커피, 고노, 사이폰 다 가능합니다ㅋㅋ

커피는 자고로
노슈가, 핸드 드립, 시나몬 가루 없는 카푸치노, 에스프레소
를 주장하는 저에게

이곳은

거제도의 오아시스

 



커피 잔도 색다르고




예쁘고



오늘처럼 비오는 날



짱박히기 딱 좋습니다 ㅋ

문제라면 커피 한 잔이 6000~8000원이라는데 있지만 (매일 마시긴 좀 ㅋ)
1000원 더 내면 똑같은걸로 리필 해주니 오래 머물기엔 더 없이 이득이죠

그래서 저는




커피 마시며 공부중이라는 배불러 터지는 소리중 ㅋㅋㅋㅋ


그래서 여기는
카페 필로스 입니다 ㅎ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