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이어트 합니다.
작업복 하복이 안맞더라구요 (OMG)
뭐 물론 ㅇㅅㅇ 사람에 옷을 맞추면야 되지만, 작업복 수선해주는데가 밍기적거리기로 악명높은 곳이라, 수선 맡기면 7월에 받을게 불보듯 뻔했죠-
날은 더워 죽겠고
40명 중에 나 하나 동복입기 부끄러워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사실 다이어트라고 해도 별건 없구요
어그러진 생활습관을 좀 바로잡았습니다.
그중 하나가 라면, 우동, 스파게티, 볶음면, 국수 등 면과 빵과 과자를 대폭 줄이고,
야식도 줄였습니다.
그리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많이 잘 먹습니다.
예를들면
루.나.푸.드.
오늘의 루나푸드는 "닭야채 카레구이" 입니다-
만드는 방법!! 빠밤-
먼저-
만만한 야채를 다듬습니다.
좋아하고 만만한 야채들 ㅋ (만만한게 - _- 관건 ㅋ)
가지도 자르고
양파도 자르고
토마토도 잘라서
오븐 쟁반(?)에 놓습니다
수북-
물론 -_- 절대 빠지지 않는 올리브유와 간을 위한 약간의 소금 ㅋ
그리고 주인공 등장-
닭가슴살을 준비합니다.
준비과정 첫번째-
...별건없고 ㅇㅅㅇ 칼집을 내요. 왜냐면 닭고기가 카레를 먹여야 하니까 ㅋ
* 칼집내는 사진은 청소년 보호법에 근거하여 기재하지 않습니다 :]
요즘은 카레가 잘 나와서 물에 개지않고 끓여도 카레가 잘 됩니다.
그러나
저는 끓이는게 아니라 구워야 하니까요 ㅇㅅㅇ 물에 갰어요
되려 물에 잘 안개져 ㅠ
끓는물을 부어볼까 하다가
오븐에 들어가기 전에 익은닭은 별로 유쾌하지 않을 것 같아서
힘으로 으깼습니다 ㅎ
대충 물에 녹은 것 같으니
닭을 풍덩-
업어치고
메치고
좌삼삼
우삼삼
숟가락으로 쳐발쳐발
그리고는
곱게 묻어 주었답니다-
...가 아니고 ㅋ
닭가슴살은 퍽퍽하니까ㅋ
파인애플이나 키위는 단백질 분해효소를 부추기기 때문에 고기를 연하게 합나다. 흡수도 빠르구요.
물론 ㅇㅅㅇ 통조림말고 생 파인애플이 필요합니다
...만 살 수는 있어도 깔 수는 없어 슬픈(?) 저는 간단하게 통조림을 썼습니다 ㅎ
오오-
카레여,
나는 그대의 향기가 닭의 가슴(?) 깊숙히 스며들기를 꿈꾼다
카레여,
나는 그대의 향기가 닭의 가슴(?) 깊숙히 스며들기를 꿈꾼다
작가의 의도 : 잠시 방치 ㅋ
그 사이 오븐을 달궈요
아무리 덤벙덤벙 잘라놔도 야채와 고기는 엄연히 굽는 온도가 다릅니다.
같이 익히는거라면 같이 해도 상관 없겠지만, 저는 카레바른 닭을 그릴 할꺼니까요-
고기만 생각하고 온도를 맞췄다간
암에 좋은(응?) 숯 야채를 먹게되는 행운을 가릿- ☆
야채를 넣고
알루미늄 호일로 뚜껑을 덮었어요
원래는 뚜껑이 없어야 마른듯 잘, 맛있게 구워지는데
배고파서ㅋ 따로 구울 마음의 여유 같은건 애저녁에 사라진지 오래 입니다
뚜껑을 덮었으니 시간이 더 필요하겠죠?? 야채를 좀 익히면서, 예열이 되면...
닭 투입
아 ㅇㅅㅇ 그 전에
카레 갠 물을 야채에도 뿌려줘야 합니다. 왜냐면
제목이 '닭야채 카레구이'잖아 - _-
...너무 빨리 썼나 ㅋ
지금 뿌려도 늦지 않아요-
난 굽기전에 뿌렸지만
200도로 20분쯤 굽고-
꺼냈더니-
쨘-
루나푸드 완성!!
참 쉽죠 ㅋ
소금도 대강 뿌리고 후추도 안뿌렸는데
카레때문에 따로 간 맞출 필요가 없었네요 ㅇㅅㅇ 원래 카레 가루에 소금간 들어가는거여??
뭐, 여튼 그래서 맛있게 먹었다는 해피엔딩-
단점. 다 먹고 설겆이 했더니 밤10시 반 - _- 다이어트를 뭐 어쩐다고?
여튼, 그랬습니다 ㅋ
루나푸드, 트라이??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