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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표범/귀

[토이/김연우] 거짓말 같은 시간


 




이런 도입부 좋아 >_< 왠지 비장하달까

이 노래를 처음 들은건 대학 들어가서, 그러니까 그 전에 내 주변에 토이를 좋아하는 사람도 분명 많았었는데, 그 전에는 깨알만큼도 관심 없다가 대학 들어가서 겨우 들었다는거야. 고등학교때 까지는 락과 (특히 메탈) 애니매이션 주제곡(응?) 아니면 큰 관심이 없었으니까. 여튼 그랬어. 누군가가 추천해서 듣게 되었지만 그게 누구인지, 어떤 마음이었는지, 그런건 한개도 기억나지 않고 그저 내게 남은것은 노래와 그 때 노래에 묻었던 내 기분. 혹은 내 마음. 아마 그 때 난 조금 미안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 그 때 그 누군가의 기분이 아니라 내 기분이 비장함으로 가득 찼었지.

음악이등 향기든
뭔가 감각적인 데에 기억이 묻으면 쉽게 지워지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