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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오리너구리/안을

달음박질 달음산



주말에 J.J.Ler들은 달음산을 다녀왔습니다.

해운대에서 기장으로 빠져서 옥정사를 찾아 팻말을 보고 다리를 건너 왼쪽 길로 들어가 광산마을에 차를대고 걸어 올라가면 됨 (지도 필요없이 네비게이션과 이 한문장이면 산을 찾을 수 있습니다)


꼬물꼬물 겨울하늘 구름도 많고 햇볕도 없어서 춥고 - _-...

출발할 땐 흐리더니 산 다 내려오고 나니까 해뜨더군뇨-



여튼, 산이 아기자기하고 예쁘더이다
길도 예쁘고, 나무도 예쁘고, 낙엽도 예쁘고, 막 힘들지도 않고,
산 꼭대기가 꼭대기 같은 맛도 있고 ㅋ (뭐 꼭 백양산을 마음에 두고 하는말........이야)


싸들고 올라간 먹거리는 정상에 도달하기도 전에 다 먹어버리는 센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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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예뻤는데.. 왜 하산하고 나서 찍은 사진밖에 없냐면;;
산 정상에 로프잡고 기어다녀야 한다는데가 있다길래 잠깜 고민했습니다

손이 자유로워야 산타는 것 같은 저는
과감하게 동진이의 카메라만 믿고 그냥 갔습니다


그리고


썩 후회하진 않았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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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를 꿈꾸는 김진영씨-
사진 찍히는 소리와 색이 똑딱이에 비할게 못된다며 감탄하였으나
무게에 기함하고 지를 생각을 접다



그럼 필카는 어때? 예를들면 우리 KX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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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내려오니 하늘이 참 맑고나 =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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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표지판에 표시되어있던 갈대밭 보다 산밑의 갈대들이 더 탐스러워 보이는건
나만그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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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는 매기매운탕을 먹었죠
어서 오시라고 현판은 우리를 반기는데
음식은 주문하고 백년만에 나왔어 - _- 배고파서 졸다 쓰러질 뻔 했네

하지만
매우매우매우 맛있었으므로 용서한다 - 흣






엄마아빠 추천 등산파카 및 장갑 - Lovely!!
안가져갔음 얼어 죽을번 했어 ㄷㄷㄷ


오늘 등산의 교훈

부모님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아, 이게 아닌가??


J.J.Ler의 다음 모임은 아마도 스키장 및 제주도 (순tj도 기약도 없는 '갔음좋겠네' Li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