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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않는늑대

그 시간 이후부터.



7월 14일 4시
잠에서 깨다. 화장실 갔다가 물 한모금 마시고 다시 잠자리에 들다.

7월 14일 5시 10분
꿈에서 깨다. 너무 생생해서 나도 모르게 티비를 켜 무언가를 확인하려 하다.
찌윤에게 문자를 보내 별 일 없냐고 묻고 싶었지만 이른 시간이라 참다.

7월 14일 8시 ~ 18시
근무시간.
그러나 꿈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아 잠시 멍때리면 꿈이 반복재생되다.
그래서 커피 세잔 연달아 마시기로 정신 차리고 일하다.

7월 14일 19시
퇴근. 집에 도착.
저녁에 먹을 고기를 냉동실에서 내려놓다.

7월 14일 20시
내려놓은 고기가 녹을 동안 머릿속에 맴도는 꿈을 내보낼 요량으로 글로 쓰기 시작.

7월 15일 4시
눈은 졸려서 감기우지만 손이 계속 타이핑하는 바람에 8시간 동안 계속 꿈쓰다.
결국 출근 걱정에 정당한 선에서 자름.
내려놓은 고기는 다 녹아서 물렁물렁 해졌지만 아침으로 먹을 수도 없는터라 다시 냉동실에 넣고 옴

7월 15일 6시
기상. 꿈 없는 잠이었지만 어제 내보내지 못한 부분이 구간반복되어 
젠장, 빨리 쓰고 치워버려야지. 하고 혼잣말로 중얼거리면서 일어남

7월 15일 8시
근무시간 시작. 
커피한잔 마시면서 모닝 블로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