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몽골] 3일. 낮. 어르덴달라이 - 아침평원 간만에 느끼는 추위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게르의 천장. 낯선 침대. 지난밤의 평원이 생각나 눈만 대충 비벼뜨고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여기서 잠깐, 앉아서 글만 읽으시는 분들을 위한 목운동 + 사진감상 시간. 1. 목을 오른쪽으로 90도 꺾습니다. 2. 마우스 휠을 힘차게 내립니다. [특이사항] 반대 순서로 봐도 좋습니다. [주의] 너무 빨리내리면 감상할 수 없음. 자. 시작. 한번 더 보고싶으면 다시 위로가면 됩니다. 자. 시작. ...싫음 말구요 ㅋ 물티슈로 야금야금 고양이 아침세수를 한 뒤, 방금 잠에서 깨어난 임소를 두고 평원으로 다시 나갔습니다. 임소가 씻고 정리하는 동안 저기 앞에 보이는 언덕까지만 잠시 갔다오고 싶었습니다. 가면 금방이겠지, 좀만 더 가면 도착하겠지 했는데, 가도가도 끝은 없.. 더보기 [몽골] 프롤로그 "거, 만다고 가노. 매 똑같이 풀밭만 있는거 아니가? 땅만 넓따랗고 볼 것도 없겠드만." 그러니까 가는거죠. 그 넓은 대륙과 걸릴 것 없는 평원을 보러 가는건데요. 2010년에 쓰다 멈춘 이야기. 다시 시작 합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