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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고양이

신의 시각


누군가의 다이어리를 몰래 보고왔다

'신의 시각에서 앞서있는 사람' 이라고 표현했다. 다른건 몰라도 사람의 시각에서 앞서있지는 않았다. 


일찍 길을 떠난 사람들을 보았다.

그 시절 그들은 나를 부러워했다.

그 시절 다른 누군가가 말했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그 친구들은 나를 부러워하기 시작했죠. 너는 네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구나 하고.

그리고 나는 그 시절 다른 누군가의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했다.


그래서 슬플 뻔 했는데

누군가의 다이어리를 보니 '신의 시각에서 앞서있는 사람'이라는 표현이 눈에 띄었다.

인생은 짧다고 하기엔 길고, 길다고 하기엔 짧다.

앞서거나 뒷서거나, 신의 시각이라면. 나는 어디에 있나??


'신의 시각에서'

좋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