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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표범

지름



님은 갔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보이지 않는 광클과 폭발같은 영수증을 남긴채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남은 갔습니다.
님은 갔지만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지름신이시여- 전 아직 지를게 남았ㄴ...








뭐 꼭 지름신 때문은 아니고
처음 이야기 나왔을 때 부터 벼르고 있었던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 공연 티켓 질렀습니다 ㅇ-ㅇ 앗싸라비야


영국도 가고, 미국도 가서 보고 싶은 빌리 엘리어트.
영화로 몇 번을 돌려봐도 맨 마지막 장면에서는 눈물이 울컥해요. 그러니까 그 마지막 장면은 메튜 본이 뛰어나올 때를 말하는거야 ㅋ  주인공이 추는 춤이 멋있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이의 마음도 아빠의 마음도 영화를 보는 나의 마음도 모두 울렁울렁해요.



그리고-
지름 대기조 (일명 장바구니 서식자)
- 쓰릴 미 
  : 연극 / 초연할 때 못봤던 것을 통탄하며 재공연을 기다렸는데 5월에 한답니다. 바로 예매하러 ㄱㄱ

- 미니 컴퍼넌트
  : 요즘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미니 컴퍼넌트냐!!
    하지만 내 모차르트 전집을 들으려면 -_- 컴터로는 힘들다고. 더불어 라디오도 필요해. 
    TV와 컴퓨터에서 좀 더 자유로운 인간이 되기 위해 지르다- 이것이야 말로 그 유명한!!


    쓰레기차 피하려다 똥차에 치인다 (응?)



여튼
덕분에 난 한동안 상그지 꼴을 못 면하겠지만
그래도 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