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표범/수염
바람을 만들어 몸을 느끼다
칼위의발레리나
2009. 11. 19. 18:56
현대무용 첫 시간에 선생님이 그랬어
현대무용은 몸을 편안하게 두고 그냥 몸 자체를 느끼는데서 부터 시작하는거라고
공간속을 걸어가면서 공기에 부딪히는 몸을 느끼라고 했어
난 첨엔 그게 뭔소린지 몰랐거든?
그런데 지금은 알 것 같아.
몸을 놓고 감각을 분산시키면
바람이 불어오지 않아도 바람을 만들어 몸을 느낄 수 있지 -
참 신기한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