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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않는늑대/동양늑대

걸어라

 

이런 고통도 견뎌내지 못하면서 너는 무엇을 그리 하려했느냐.
걸어라.
여기서 주저앉으면 여태 올라온 그 모든 것이 사라지는 것이다.
끝까지 다다르지 못하면 여태까지의 수고를 쳐주지 않는다.
 
네가 시작을 했으니, 맺는 것도 네 의무가 아니겠느냐.
시작과 동시에 네게 주어지는 것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인 것이다.

앞서 걸어라. 저 끝이 마지막이다.
네가 앞서 걸어, 무엇이 있는 지 확인해라.
 
 
 
 
 
 
..보이느냐.
이러한 풍경은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고는 얻을 수 없는 것이다

 

 

20090330

 

2009년의 내가 2014년의 나에게 하는 말인가 ㅋ